스타벅스코리아가 1월 13일부터 판매 중인 음로 53종 중 46종의 음료 가격을 100~400원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. 아메리카노, 라떼 등 23종은 400원이 인상되고 돌체라떼, 카라멜 마키아또 등의 음료 15종은 300원, 프라프치노 등의 7종의 음료는 200원 인상됩니다.
스타벅스 커피 가격 인상 원인은?
이번 스타벅스의 커피 가격 인상은 2014년 7월 이후 만 7년 6개월만의 가격 조정입니다. 커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제 원두 가격이 파운드당 2.33달러를 기록하며 9면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하는데요. 원두 최대 생산국 중 하나인 브라질, 베트남 등에서 코로나와 가뭄, 한파와 같은 이상기후로 커피 생산량이 급감한것이 원두 가격 상승의 원인이라고 합니다. 올해 또한 원두 생산량이 과거에 비해 20~30%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와 커피 가격 상승이 더욱 우려되고 있습니다.
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급등한 원두가격과 각종 원부재료 및 코로나로 인한 국제 물류비 상승 등의 가격 압박 요인이 지속되어 음료 가격을 불가피하게 인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.
스타벅스 이외의 다른 커피 전문점은?
2014년 스타벅스의 커피 가격 인상 뒤 할리스, 커피빈, 이디야커피 등 다른 커피 전문점들도 뒤따라 가격을 올린 바 있습니다. 이번 스타벅스 가격 인상 후 아마도 대부분의 커피 프랜차이즈에서도 커피 가격 인상이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
가정용 커피 시장의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동서식품도 같은 날 8년만에 커피 가격을 인상하였습니다. 맥심 오리지날,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, 맥심 카누 아메리카노 등 3종의 커피 가격이 800~1100원 정도 인상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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